Be Music in the Dark 임프레 후기

Be Music in the Dark가 2021년 9월 12일을 끝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비공식 패키지를 다운로드하여 순회 했습니다.

임프레 점수 분포

개인 TOP 5 | 실제 TOP 5

개인 TOP 5

RankArtistTitle
1HyparpaxEnveloping
2BACOkomoriuta
3DJ DLPHNDrumkit Retrospect
4T2o Feat 三無 Marblue夜櫻
5りょくちゃくんgrapecasket

실제 TOP 5

RankArtistTitle
1DJ DLPHNDrumkit Retrospect
2T2o Feat 三無 Marblue夜櫻
3BACOkomoriuta
4schwarzekugelUnterbewusstsein
5hugepulse冥く、玲瓏たる

총평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BOF가 BGA OF FIGHTERS라는 별칭으로도 불릴 정도로 최근 BMS에서 BGA의 중요도는 곡을 뛰어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BGA가 달리지 않은 작품 중 상위권을 차지한 작품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니 유저들이 얼마나 BGA를 비중 있게 두는지 알 수 있죠.

물론 저는 이 현상을 좋게 보고 있지 않고, 실제로 평가 할 때에는 BGA 비중을 완전히 제외하는 편입니다. (예외를 두자면 BGA의 잘못된 인코딩으로 인해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경우 감점)

그래서 이번처럼 BGA금지 이벤트가 나와서 정말 순수하게 곡과 채보로 평가받는 대회가 있기를 항상 바랬습니다. 그래서 기대도 많이 했고요. 역시 상위권은 기대에 부합하는 괜찮은 BMS가 많아서 제법 재밌게 플레이했지만, 하위권은 게임보다는 유튜브 lo-fi 라디오에나 나올 법 듯한 노래들이 많아 게임성이 좋지 못해(플레이가 지루함)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신한 작품이 많았고 출품 수도 많지 않으므로 아직 플레이를 안해보셨다면 한번 전곡순회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슬슬 BOF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벌써 사전 공개가 허용되어 많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지만 이것들이 좋은 BMS로 출품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작년보다는 재밌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늘 뜻대로만 되지는 않는 법이니까요. 이번에는 순회를 돌 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지만, 작년과 같은 실격곡 파티라면 시간이 나더라도 순회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족이 길어졌네요, 매번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후기에서 뵙겠습니다.